사회지윤수

이용수 할머니, '과잉 제지' 국회 경호책임자 폭행 혐의 고소

입력 | 2022-08-22 17:25   수정 | 2022-08-22 17:26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국회 사무처 소속 경호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할머니 측은 오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할머니를 과도하게 제지한 국회 경호 책임자 등을 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4일 이 할머니는 한국을 찾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에서 대기하던 중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아 휠체어에서 넘어져 다쳤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는 ″할머니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국회 사무처 측의 사과가 없었다″며 고소 취지를 밝혔고, 이 할머니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