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5 04:42 수정 | 2022-02-25 04:4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모스크바에서 자국 주요 기업인들과 한 면담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이라면서 ″우리에겐 달리 행동할 여지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러시아엔 달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없는 그러한 안보 위협이 가해졌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든 시도는 무위로 끝났다″고 군사작전 개시를 정당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격화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상황과 관련 우크라이나의 전력 무력화와 우크라이나 내 신나치주의자 척결을 목표로 한 특수군사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공항과 주요 도시들에 미사일 공습이 가해졌고,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주둔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진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