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유엔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847명‥난민 333만 명"

입력 | 2022-03-19 23:36   수정 | 2022-03-19 23:37
유엔 인권사무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85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사무소는 현지시간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19일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847명이며, 이 가운데는 어린이 64명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친 민간인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모두 1천3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권사무소는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에선 정보 접수와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도 현지시간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피란을 간 난민이 약 333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1만 명이 인접국 폴란드로 갔고, 약 52만 명이 루마니아, 36만 명이 몰도바로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