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美 뉴욕시 당국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신규 확진 30% 차지"

입력 | 2022-03-20 04:34   수정 | 2022-03-20 04:35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유행이 크게 후퇴하는 가운데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 당국은 현지시간 18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전염성이 더 강력한 ′BA.2′가 이 도시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은 지난 겨울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코로나19의 확산을 이끌면서 한때 비중이 거의 100%에 달했지만, 이제는 BA.2에게 조금씩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확진자 중 BA.2 변이 감염자는 1월 22일 기준 0.4%에 그쳤지만 3월 5일엔 13.7%, 3월 12일에는 23.1%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