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러 우주화물선 발사‥"돈바스 공화국 기념" 주장

입력 | 2022-06-03 22:08   수정 | 2022-06-03 22:42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우주인들을 위한 식료품과 각종 연구장비 등을 실은 러시아 우주화물선이 현지시간 3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이날 ″낮 12시 32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20`을 탑재한 `소유스 2.1a` 로켓 발사체가 제31번 발사장에서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주화물선은 이후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돼 정상궤도로 진입했으며 지구를 2바퀴 도는 비행을 한 뒤 ISS에 도킹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이번 발사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기념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