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이필희

이선균 빈소 온 유인촌 장관 "한창 일할 나이에‥마음 아프다"

입력 | 2023-12-28 16:43   수정 | 2023-12-28 16:4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고 이선균 배우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배우 선배로서 왔다″며, ″한창 일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고 비극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오늘 아침 일찍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이선균과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와 하얀거탑에서 연을 맺은 송선미 등 동료 배우와 방송인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장례식장과 소속사 측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3층의 취재진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일부 매체 기자와 유튜버 등이 갑작스레 들이닥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고 이선균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발인을 포함해 이후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