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정부가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난방 방식별로 지원 체계가 달라 초래되는 혼선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발표된 정부의 난방비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담조직에는 산업부를 주축으로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전력공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전담조직은 난방 지원비 집행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청 가구, 지원현황, 홍보계획 등을 점검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난방비 급등으로 취약계층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