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곽승규

"2만 명 대기 중입니다"‥'현대차 기술직' 채용에 홈페이지 마비

입력 | 2023-03-02 16:16   수정 | 2023-03-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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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앞에 다수의 대기자가 있습니다.″

″현재 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입니다.″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뜨는 문구입니다.

현대차가 오늘(2일)부터 기술직 채용에 나서자 홈페이지에 사람이 몰린 건데 오전 한때 동시접속자만 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올해 400명, 내년에 300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0년 만에 대규모 기술직 채용에 나선 것입니다.

현대차 기술직 연봉은 지난 2021년 기준 평균 9600만 원으로 거의 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조건으로 손꼽힙니다.

서류 접수는 오늘부터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류합격자에 한해 2개 차수로 나눠 면접을 진행한 뒤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 인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