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동욱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를 비롯한 금융 불균형, 환율 등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이번 금리 인상 과정에서 마주한 여러 위험 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잠재돼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특히 그동안 지연돼 온 공공요금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오랜 기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밖에 예기치 못한 공급 충격 등으로 글로벌 물가 상승이 재현되고 금융 불균형 해소가 생각보다 더딘 점도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