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2 16:20 수정 | 2023-06-12 16:22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권역별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 하겠다″며 국민 소통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수부는 먼저, 신설한 수산물 안전관리과를 중심으로 운영됐던 기존 조직을 수산물 안전관리, 안전소비 등 7개 팀으로 구성된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 부산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 경남 강원도, 전남 등 권역별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열고 어업인과 유통관계자에게 수산물 안전 관리 방안을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과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방사능 검사 정보 메일링 서비스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여러 차례 설명했듯 우리 해역과 국내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절대 부적합한 수산물이 국민 식탁에 오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해수부는 약 3만 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며 ″국내 기준이 국제 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지만 단 1건도 부적합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국내 수산물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는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4,5년 뒤 국내 해역으로 유입되고 10년 후 일정 수준에 도달한다″며 과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유출 오염물질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