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욱
한국전력이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한전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김 사장은 17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광주 광산구에서 내리 4선을 했는데, 1961년 한전 발족 뒤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뚜렷한 경력이 없어 총자산 235조 원에 10개 자회사를 거느린 한전을 이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을 거쳐 3년 임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