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지난해 1인 가구는 한 달에 평균적으로 155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자동차 소유 비율이 낮고 월세로 사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간한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55만 1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액인 314만 6천 원의 49.3% 수준입니다.
지출액을 항목별로 보면 음식·숙박이 17.8%, 주거·수도·광열이 17.6%, 식료품·비주류음료가12.6%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적게 쓴 지출 항목은 교육 분야로 전체 지출액의 1.7%에 그쳤습니다.
2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15.2%로 가장 많았고, 음식·숙박, 교통, 주거·수도·광열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인 가구 중 월세로 사는 비율이 36.8%로 자가나 전세 등보다 높았고, 2인 이상 가구는 자가의 비중이 전세나 월세보다 높았습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1980년 4.8%에서 2020년에는 31.7%까지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