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정부 '美IRA 우려기업 발표'에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입력 | 2023-12-02 17:38   수정 | 2023-12-02 17:40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가 중국 내 기업 및 중국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합작회사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과 관련해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공급선 다변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오늘 서울 대한상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S 등과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차관은 우선 ″정부는 지난해 출범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 광물별로 현재의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기업의 공급선 다변화와 광물 확보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광물을 적게 사용하는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현지시각 1일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과 중국 정부 지분 25% 이상 합작회사에 대해서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세부 규정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