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12월에도 대파 가격 고공행진‥"1년 전보다 48.5% 비쌀 것"

입력 | 2023-12-03 09:41   수정 | 2023-12-03 09:41
올해 대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의 1.5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1㎏에 2천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5% 높았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저·최고를 제외한 3년 평균 도매가격 1천602원과 비교해도 68.5%가 높은 수준입니다.

농경연은 ″겨울 대파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이달 중순 이후 겨울 대파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 출하량이 늘어 상순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월별 대파 도매가격은 지난 8월을 빼면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비쌌고, 특히 김장철이 시작된 지난달 대파 도매가격은 1kg에 3천343원으로 올해 월별 도매가격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