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17 09:07 수정 | 2023-02-17 09:19
정부가 중국발 단기체류자 비자 발급 재개에 이어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도 단계적으로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내 코로나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주 62회인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입국 전과 후에 실시하던 PCR 검사와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말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일평균 확진자 수 1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역시 안정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국내외 안정세가 계속된다면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하향,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 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도 조만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