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4 15:44 수정 | 2023-02-24 15:45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4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4년 전 조국 장관의 모습과 어찌 그리 흡사한가″라며 ″기시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전날 기자간담회에 대해 ″국가원수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늘어놓으면서까지 초조한 것″이라며 ″막다른 골목에 본인이 처해 있다는 걸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혼자 검찰에 가서는 진술서 던져놓고 묵비권 행사하는 사람이 왜 기자들 불러놓고 장광설을 늘어놓느냐″며 ″조 전 장관이 청문회와 검찰에서 설명해도 될 일을 굳이 기자들 불러놓고 자기 해명에만 열을 올린 모습과 똑같이 닮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표결 예정인 체포동의안에 대해 ″선전, 홍보에 따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다를 수 있기에 이 대표와 민주당의 행태와 발언이 있어선 안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의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의총에 참석한 판사 출신 장동혁 의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바탕으로 혐의 내용과 구속 필요성에 대해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