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사차익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해,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천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나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불법 비리를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도 나를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쓰려는 모양인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