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19 11:12 수정 | 2023-05-19 12:11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우리 정부 시찰단이 오는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시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시찰단 단장을 맡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도 참여해 시찰단은 모두 2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시찰단 점검 계획과 관련, ″도쿄전력 및 경산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인 현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핵종제거설비, 해양방출 설비의 설치상태와 성능 점검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화학분석 동에서 이루어지는 처리 후 오염수의 농도 분석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