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김남국, 17일 만에 국회 출근‥"윤리특위 절차따라 성실히 소명"

입력 | 2023-05-31 15:58   수정 | 2023-05-31 15:58
거액의 가상자산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7일 만에 국회에 나와 ″윤리특별위원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윤리특위나 자문위에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자진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측이 김 의원의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보인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김 의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와 청문회 중에도 수시로 거래를 한 정황이 나오자 지난 14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본회의나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