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고인의 죽음에 대한 평가는 아니고요. 그 현장에 있었던 부위원장, 건설노조 부위원장이 1분 가까이 수수방관한 행위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을 제 나름대로 짚고 가야 되겠다 해서 표현한 것이지 고인의 죽음에 대한 평가는 전혀 없습니다. 어떤 문구가 그런 고인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습니까?″
[심상정/정의당 의원]
″장관이 인용한 기사는 취재 없이 쓰여졌다는 게 강릉경찰서의 증언이고 현장에 있던 YTN 기자도 분신방조는 허위임을 증언했어요.″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저는 방조했다고까지는 안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주무 장관으로서.″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왜 수수방관했느냐 왜 말리지 않았느냐, 말리지 않은 거랑 방조는 좀 더 적극적인 의미를 뜻합니다. 저는 기획이라든지 방조라든지 이 이야기는 전부 저를 엉뚱한 번지수로 끌고 가서 공격하려는 프레임이고요. 찬찬히 보십시오. 저는 고인의 죽음이 아니라 부위원장의 수수방관한 석연찮은 행동.″
[심상정/정의당 의원]
″지금 저 위에 유족들이 와 있습니다. 말씀 좀 삼가세요.″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저는 지금도 역시 석연치않은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안 납니까? 부위원장님, 지금도 기억이 안 나십니까?″
[심상정/정의당 의원]
″주무장관으로서 건폭몰이에 희생된 고인 앞에 고개를 숙여 애도해도 시원찮은데 사자명예훼손을 하면서 고인을 두 번 죽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