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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시신 인도 통보에 무응답‥무연고 사망자로 화장 처리

입력 | 2023-06-16 11:29   수정 | 2023-06-16 11:29
정부가 지난달 19일 강화도 해역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해 화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현재까지 북한이 사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아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 9일 언론을 통해 ″시신과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알렸지만, 북한은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고 남북 통신선에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주민 추정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대북 통지문에 답을 하지 않았고, 정부는 당시에도 해당 시신을 무연고 사망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