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與, 지역구 36곳 조직위원장 공모‥이준석·태영호 지역구 배제

입력 | 2023-06-22 10:44   수정 | 2023-06-22 10:44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조직위원장 자리가 비어 있는 지역구 36곳의 조직위원장 공개 모집에 나섰습니다.

다만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와,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탈당한 하영제·황보승희 의원의 지역구 등 4곳은 공모 대상에서 배제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당협 40곳 중 36곳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하기로 결정하고, 오늘부터 공모를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서류심사와 개별면접 등 공정한 절차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훌륭한 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역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인선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공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당 안팎의 관심과 경쟁이 쏠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