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9 15:13 수정 | 2023-08-29 15:13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전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쏟아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아직도 지난 정권 탓이나 하는 대통령이라니, 국민에게는 비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 탓, 지난 정권 탓, 언론 탓, 이렇게 남 탓만 하다가 허송세월 5년을 모두 허비할 것인가, 한숨만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무능한 권력의 뻔뻔하고 오만한 현실 부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3개월 동안 대체 무엇을 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바이든-날리면′부터 시작해 이태원 참사, 일본 핵 폐수 방류,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오송 참사, 잼버리 파행, 해병 대원 사망사건 무마 시도까지 온통 사건, 사고, 참사, 실패, 무능으로 점철된 국정운영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남 탓은 제대로 된 근거라고는 없는 그냥 막무가내 우기기″라며 ″국정운영도 이렇게 주먹구구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앞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