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6 17:52 수정 | 2023-09-26 18:13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건국 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도심 시가행진에 국군 장병과 초청인사, 시민들과 함께 직접 시가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시가행진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윤 대통령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행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대통령이 직접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연단에서 ″우리 군은 국민의 군″이라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책무를 지고 있다″며 참여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시가행진에는 3천700여 명의 도보 부대와 한국형 3축 체계 주요 장비를 포함한 장비 부대가 등장했습니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패트리엇 미사일,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등 1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은 증강현실 AR로 등장했습니다.
미 8군 주한미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 명도 참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참여 예정이던 F-35A 스텔스 전투기, F-15K, 아파치 헬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등 공중 전력은 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