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순직 해병에 관한 문제는 참 여러 가지로 우리 사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젊은 청년이 아무 잘못도 없이 사망했는데 가족들의 아픔이나 얼마나 크겠습니까. 당연히 진상규명 철저하게 하고 억울함이 없도록, 다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들이 필요하겠죠. 해병대 사령관님에게 그래서 하나 여쭈고 싶어요. 결재를 통해서 최초 수사 결과를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고 동의하셨잖습니까?″
[김계환/해병대사령관]
″예. 입건 전 조사에 대해서 여건을 보장했고 제가 결재했던 것은 그 부분에 대해서 수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용했죠. 그런데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에, 최초 중수대장하고 통화한 내용 보면 내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했던 거 같아요. 그것도 맞습니까? 통화 당시에는?″
[김계환/해병대사령관]
″그것은, 중수대장과의 통화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그 상황이 일단 항명 사건으로 인해서 전 수사단장이 보직해임 된 상태고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이 되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충분히 공감하고 있었느냐 이말입니다.″
[김계환/해병대사령관]
″그 인원들의 얘기를 들어준 사항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런데 정말로 양심에 비춰서 지금 수사대장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기소한 게 정당하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김계환/해병대사령관]
″명확한 것은 정당한 지시에, 이첩보류 지시를 위반한 것은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