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당 이원욱 "이재명이 고향 안동 출마하면 나도 험지 나갈 것"

입력 | 2023-11-14 10:18   수정 | 2023-11-14 10:19
더불어민주당 내 ′비 이재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이 최적격″이라면서 ″이미 이 대표의 최측근 위원장이기도 한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도 안동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에서 대표적인 기득권자 중 한 명″이라면서 ″3선 의원 험지 출마론이 나오는 것도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솔선을 보여라 이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선인 자신도 기득권자라며 ″이재명 대표와 이 대표 측근들이 먼저 선택해 준다면 저도 언제든지 당이 가라는 데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밖에 당내 ′비 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탈당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저도 현재는 당을 개선하고 당을 혁신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