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택시 기사를 비롯해 전 연인인 50대 여성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기영이 여성의 시신을 묻은 장소를 추가 진술해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이 피해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술함에 따라 유기 장소를 특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입니다.
앞서 이 씨는 여성의 시신을 공릉천 주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했지만,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꾼 겁니다.
이 씨가 새롭게 지목한 지점은 기존 수색 지역에서 크게 떨어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장소에 투입된 경찰 수색견이 이 씨가 지목한 장소에서 발견 징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시신에 반응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