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자해 시도 끝에 건강을 회복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한달여 만에 재개된 ′대장동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에서, 김만배씨는 ″자신으로 인해 재판 일정에 차질이 생겨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자해에 이른 경위에 대해 ″자신으로 인해 무고한 주변 분들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돼 괴로운 마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지난달 14일 검찰이 범죄 수익을 빼돌린 혐의로 김 씨의 측근들을 체포하자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 입원했고 최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