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면담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오 시장과 장애인 단체의 비공개 합동 면담에, 전장연 측이 불참하면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4일, 전장연은 오 시장에게 오는 20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할 테니 ′단독 면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그제 여러 장애인 단체들과 ′비공개 합동 면담′만 가능하다는 최종 입장을 밝히며 ′단독 면담′에 선을 그었습니다.
양측의 면담이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전장연은 내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 삼각지역 등지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