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아라
오늘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의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20여 분 동안 비정상 운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선군은 케이블카의 비상 전원을 작동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낮 12시 반쯤 정상과 케이블카에 있던 관광객 95명을 모두 하산시켰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서 비상대기했고, 케이블카는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강풍으로 케이블카 전원이 차단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정선 지역에 순간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