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다영
경북 예천에서 꺼졌던 산불이 12시간 만에 되살아나 소방대원들이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어제(1일) 밤 9시 반쯤 경북 예천 풍양면 와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다시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앞서 산불은 그제(28일) 오후 4시쯤 처음 시작돼 어제 오전 9시 반까지, 18시간 동안 축구장 약 50여개 면적에 달하는 삼림 37헥타르를 태우고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밤중에 강풍으로 꺼졌던 산불이 9부능선에서 다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14명의 소방대원들을 보내 불을 끄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