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경찰 경고에도 하룻밤새 3번 스토킹‥접근금지 등 조치

입력 | 2023-03-08 13:38   수정 | 2023-03-08 13:38
경찰의 경고에도 하룻밤 사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3차례나 찾아간 30대 남성에게 접근금지 조치 등이 내려졌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해당 남성을 입건해 조사한 뒤 100m 이내 접근과 휴대전화 연락 등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새벽 2시쯤 술에 취한 채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몸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고장을 발부하고 귀가시켰지만, 남성은 한 시간 사이 두 번이나 다시 나타나 결국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재범 위험성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