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평택 아파트서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검거‥"갑자기 화 나서"

입력 | 2023-04-04 16:28   수정 | 2023-04-04 16:29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검거된 10대가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어제 오후 5시 40분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 내에서 친구와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에게 다가가 흉기로 얼굴 부위를 그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목을 크게 다친 초등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화가 나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가해 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