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둔촌주공 조합 사무실로 전화를 건 조합원의 옵션비를 중간에서 가로챈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미리 준비한 연락처로 조합 사무실의 전화기가 착신되게끔 조작한 뒤, 70대 조합원으로부터 1천 5백만 원 가량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합 사무실 직원들은 자신을 통신회사 직원으로 소개한 용의자가 통화 장애를 이유로 새로운 연락처로 전화가 착신되게끔 해야 한다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용의자의 신상정보를 비롯해 추가 피해자와 공범이 있는지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