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하철역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140여 개 장애인 관련 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오늘 오전 8시쯤 삼각지역과 명동역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시위로 4호선 열차 운행이 오전 10시 기준 25분 정도 늦어졌다고 서울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숙대 입구 방향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는 50여 명이 모여 선전전을 펼치며 30분 가량 시위를 벌여 잠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열차가 지연되지는 않았습니다.
공동투쟁단은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바뀌어야 한다″며 63빌딩에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 정부 행사장 앞에서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