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아동학대를 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지난해 11월 말, 운정 신도시의 한 어린이집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맞았다며 50대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의 2개월 치 CCTV 화면을 분석한 경찰은, 원생 5명이 40여 차례에 걸쳐 교사에게 손찌검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 교사인 50대 여성과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된 뒤 교사는 어린이집에 사표를 냈다″며 ″곧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