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검찰, '구리 전세사기' 주범 고 모 씨 구속기소

입력 | 2023-05-22 20:07   수정 | 2023-05-22 20:07
경기 구리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임대인 고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오늘 오후 사기 혐의로 40대 고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고 씨 일당은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등 9백여 채를 사들여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고 씨와 공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고 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불구속된 나머지 공범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