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기 남양주서 택시차량, 차량 2대 잇달아 추돌‥3명 사상

입력 | 2023-06-06 15:14   수정 | 2023-06-06 15:14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다른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는 먼저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경계석을 들이받고는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와 바로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니로 차량과 부딪쳤습니다.

택시는 이후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싼타페 차량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70대 택시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두 차량의 운전자들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택시기사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