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단독] 배우 진예솔 음주운전‥신호대기 중 잠든 채 적발

입력 | 2023-06-13 09:07   수정 | 2023-06-13 17:00
TV 일일드라마 등에 출연해 온 배우 진예솔 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강동경찰서는 진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으로 주행하다 송파구와 강동구 구간에서 두 차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는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통화하며 진 씨의 차량을 추격했습니다.

진 씨는 신고 30분 만인 밤 11시쯤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놓고 신호를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진 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동승자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진 씨는 오늘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