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재형
오늘 오후 5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주변공장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에 대응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소방인력 2백여명과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중입니다.
재활용 공장에 시작된 불은 바로 옆 섬유공장으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화재현장 주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섬유공장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