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국내에서 열린 음악 축제인 ′2023 월드디제이페스티벌′에서 마약 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됐던 남성 3명 중 1명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 거래,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20대 남성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경찰은 전자 음악 축제에서 ′누군가가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성 3명을 임의동행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이들이 거부해 인적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들을 입건하고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1명에게서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을 회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성 반응이 나온 남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