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방향 전동차에서 내리던 아이가 승강장 틈에 빠져 선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4세 무렵의 남자아이가 엄마와 동생과 함께 충무로역에서 내리다, 전동차와 승강장 틈으로 온몸이 빠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나자 주변 승객 여러 명이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몸으로 막고, 승강장 틈 안으로 손을 뻗어 아이를 1분여만에 구조했습니다.
아이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지하철 운행은 약 5분 만에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