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식약처장, 연일 오염수논란 진화 행보

입력 | 2023-08-29 15:55   수정 | 2023-08-29 15:56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전후해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국민 직접 소통과 수산물 안전 현장점검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9일) 서울 중구 한 행사장에 일반 국민 50명을 초청,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열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함께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전날에는 인천 중구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를 방문해 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고, 지난달에는 전라남도 목포 청호수산시장과 서울에 있는 대형마트 등을 찾아 국내 유통 단계 수산물의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서울,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다음 달까지 초·중·고등학생, 급식 종사자, 맘카페 회원 등 약 26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 방사능 검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이 이슈가 되고 있어 업체나 국민 등을 대상으로 많이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