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음주 난동 운전하다 실탄 제압' 20대 운전자 구속 기소

입력 | 2023-10-06 10:38   수정 | 2023-10-06 10:39
음주상태로 차를 몰아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순찰차 등 차량 20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권 모 씨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그제 권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해안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권 씨는 출동한 경찰의 정차요구에 응하지 않고 14킬로미터를 도주하다,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순찰차와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20대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타이어 등을 향해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차를 멈춰 세우고,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이용해 권 씨를 제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