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오늘 낮 2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앞 고층 복합 쇼핑몰인 ′타임스트림′ 지하에서 소화용 가스인 ′할론 가스′가 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쇼핑몰 지하층을 비롯해, 통로로 연결된 신림역 내부에서도 대피가 이뤄지며 한때 서울 지하철 2호선 양방향 열차가 신림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쇼핑몰 보안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40분 뒤인 오후 3시 20분쯤 가스 배기 작업을 마쳐 통제를 해제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당국은 쇼핑몰 지하의 소화 설비 오작동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