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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사필귀정' 글 올리며 '여유만만'‥4번 고개 숙인 이선균과 '대조'
입력 | 2023-11-07 10:52 수정 | 2023-1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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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지드래곤, 가수 권지용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사필귀정.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고 적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결백 주장을 ′사필귀정′이란 네 글자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권 씨는 앞서 어제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서도 여유를 보였습니다.
[권지용/가수(활동명 지드래곤)]
<오늘 조사에서 경찰이 증거 제시?>
″경찰 측에서요? 없겠죠. 없었어요.″
<4시간 조사 주로 어떤 부분?>
″웃다 끝났습니다.″
<다시 한번.>
″웃다가 끝났습니다. 장난이고요.″
권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며, 정밀검사 또한 긴급 요청했고 경찰이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해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에 소환된 이선균 씨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한 모습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선균/배우(지난달 28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경찰의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이 씨는 ″유흥업소 실장이 무언가를 줬다″ 면서 ″마약인지 아닌지 몰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머리카락을 이용한 정밀검사에서 최근 열 달 안팎의 기간에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경찰은 이 씨가 이보다 앞서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친 뒤 3차 출석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권지용 씨 수사에 대해서도 ″권 씨의 마약 투약 시기나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단계가 아니″라며 ″추가소환 여부는 기록 등을 분석한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