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인천 남동경찰서는 동급생을 건물 옥상으로 불러내 때리고 폭행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세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인 가해자는 지난달 1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같은 반 여학생을 주먹으로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가해 학생의 동급생인 남녀 학생 두 명은 이 장면을 지켜보며 폭행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은 상가 건물에서 마주친 피해 학생을 옥상으로 불러 왜 자신에 대한 소문을 안 좋게 퍼뜨렸는지 따지는 과정에서 피해 학생이 부인하자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가해 일행을 공동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