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측 박 모 전 보좌관이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는 구속기한 만료를 한 달여 앞둔 박 전 보좌관을, 재판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보증금 3천만 원을 내고, 사건 관계자들과 연락을 하지 않는 등 조건을 달아 보석으로 석방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재작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대표 선거에 나선 송영길 후보 당선을 위해 6천 7백여만 원을 뿌린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받은 현금 5천만 원에 캠프 내 자금을 더해, 국회의원들에게 뿌릴 돈 6천만 원을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