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시도하며 주식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측이 첫 재판에서 ″무리한 기소″라고 주장했습니다.
배 대표 변호인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배 대표의 첫 공판에서 ″SM엔터 인수는 시너지를 얻어 케이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목적이었다″며 ″검찰이 자연스러운 시장 상황에 무리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대표측은 ″기업간 경쟁에 사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선례가 없고, 함부로 범죄로 평가하는 건 자본시장 위축을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모두 2천 4백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사들이면서 553회 고가로 매수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