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경호

튀르키예 강진 222시간 만에 42세 여성 생존자 구조

입력 | 2023-02-15 19:07   수정 | 2023-02-15 19:14
튀르키예 강진 열흘만에 또다시 기적 같은 생존자 구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5일)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약 222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의 건물 잔해에서 42세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현지 방송은 멜리케 이마모을루라는 이름의 생존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는 장면을 전했으며, 보온용 담요에 덮인 생존자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진 발생 약 212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쯤에는 동남부 아드야만에서 77세 여성 생존자가 구조됐습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이번 지진으로 숨진 사람은 4만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